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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국에 살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왜 민주당을 버리고 공화당을 선택했는지
그냥 겉보기에만, 사람들이 떠들어대는 이야기만, 그리고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소리만 봤을 때는
아 그래도 트럼프는 아니지 했다.
어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미국 대선을 보면서 정말 압도적으로 트럼프가 이기는 것을 보니
트럼프의 쇼맨십이 통한거야? 같은 머리텅텅한 소리를 내뱉을게 아니었더라.
여러가지 이야기로 왜 미국인들이 트럼프를 선택했는지 알게됐다.
경제 뉴스만 보고 있을 때는 미국 사정이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실제로는 물가가 무지하게 높고 먹고 사는게 팍팍할뿐 아니라 난민문제에 젠더문제등
생각보다 경제문제가 심각하더라는 것. 민주당은 국민들한테 납득할만한 경제 정책을 보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하더라.
미국 대선 지켜보면서 나도 민주당 안되겠다라고 생각했던게 딱 하나 있었는데
그게 뭐냐면 카디비가 나온 미국 민주당 투표 독려 영상이었다.
흑인, 여성을 앞세워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정말 눈물겹고 내용도 훌륭했는데
이 내용을 말하는 주체가 돈 많고 잘사는 사람이라는거다.
이런 사람들이 말하는 불편은 일반 사람들은 정말 공감할 수가 없을텐데
울나라로 바꾸면 모 육아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이 애기 키우기 어렵죠? 하는 거라서
잘 모르는 나도 이정도는 알겠는데 실제 미국인들은 얼마나 체감하겠냐고
아무튼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어쨌든 내가 알고 있는 게 반드시 진실에 근접하다는 건 아니라는 걸 알았다.
생각보다 미국 사람들이 정말 힘들게 살고 있을 줄은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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